[대구=일요신문] 대구시는 디지털 분야 지역기업이 디지털, 미래신성장산업 분야의 지역인재를 신규채용하면 월 16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대구시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벤처 디지털화 운영인력 지원’은 1월 1일 현재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디지털 분야 전공자 또는 관련 자격증 보유자의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 소재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5명 이상인 디지털, 미래 신산업분야 중소(중견)기업이 관련 자격을 보유한 청년을 채용하면 매월 160만원을 최대 10개월간 지원받게 된다.
시는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비대면·디지털·신산업 분야로의 산업구조 대전환의 시대조류에 맞춰 지역 디지털 인재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사업 운영을 맡은 (사)벤처기업협회 대구경북지회는 이번 사업대상 청년 취업자에게 디지털 관련 직무교육 및 디지털 혁신 포럼 등의 소셜네크워크 활동을 지원해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관련 분야 안성맞춤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사업 공고문은 (사)벤처기업협회 대구경북지회 홈페이지에서 오는 5일부터 확인할 수 있고,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공고문을 참고해 15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권오상 일자리노동정책과장은 “대구에 거주하는 우수 인재들이 지역의 디지털, IT, ICT 등의 4차 산업분야 기업에 정착해 재능과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취업 지원정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훈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