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경북 포항시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관내 기업체 생산현장을 방문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5일 포항철강산업단지 3단지에 위치한 ㈜삼원강재(대표 장범석) 사업장을 방문해 남상문 부사장의 안내로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근로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삼원강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생활이 어려운 관내 이웃에게 따뜻한 힘이 될 수 있게 해달라며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불우이웃돕기 성금 873만6000원을 포항시에 기탁했다.
이강덕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발전과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에 앞장 서 이웃사랑을 실천해 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포항사랑 주소갖기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삼원강재는 국내 자동차용 스프링 소재시장 열강압연제품 독점기업으로서 자동차 소재부품 R&D 연구개발 등을 통해 다양한 제품개발과 품질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연간 약 17만t의 스프링, 소재가공제품을 생산해 국내 완성차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인도, 미국, 동남아, 유럽, 남미 등 다양한 지역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포항시 모범납세기업으로 선정됐다.
# 해병대 제1사단 방문…포항사랑 주소갖기운동 동참 독려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5일 설 명절을 앞두고 국토방위와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힘쓰고 있는 해병대 제1사단 등 지역주둔 군부대에 위문품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방문은 각종 재난·재해 시 아낌없는 대민지원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협조해 준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는 자리로,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해 사단본부 건물에 출입하는 대신 야외에서 약식으로 진행됐다.
이강덕 시장은 “매년 일손이 부족한 영농철과 시급을 요하는 재난·재해 시 지역주둔 군 장병의 적극적인 대민지원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며 “군 장병의 복지 향상과 더욱 친밀한 관·군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시정의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포항 주소갖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전입지원금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며 “최근 불거진 장기 수성사격장 미군 아파치 헬기 사격훈련에 대해 해병대 차원에서도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명절맞이 군부대 방문은 사시사철 향토방위와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 주는 군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설, 추석 명절마다 실시하고 있다.
# 포스코 포항제철소, 시민 위해 성금 8500만원 기탁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5일 지역 대표업체인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지역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성금 8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남수희 포항제철소장, 이강덕 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강덕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연말연시를 맞아 생업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성금 모금에 적극 협조해 주신 포스코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 사회에 힘이 되길 바라며, 지역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어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거나 경기불황으로 소득이 감소한 대상자를 선별해 지원할 계획이다.
# 포항시 새마을회관 건립 착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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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5일 기계면 문성리에서 이강덕 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새마을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새마을회관 착공식과 포항시 새마을운동 50주년 기념비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의 사업추진에 대한 경과보고, 오랜 기간 포항시 새마을회의 발전에 기여한 최현욱 새마을회장에 대한 감사패 수여, 포항시 새마을운동 50년 역사에 공헌한 김수근 초대회장 등 공로자에 대한 공로패 수여, 착공 퍼포먼스, 제막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강덕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기계면 문성리는 새마을운동이 태동한 의미 있는 곳으로 이런 뜻깊은 자리에 새마을회관을 건립함으로써 더욱 도약하는 새마을운동의 근간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회관 건립공사는 지난 2017년 사업추진이 결정돼 도비 3억 원과 시비 9억 원을 투입해 총 12억 원의 사업비로 부지면적 1020㎡에 연면적 483㎡ 규모로 지상 2층으로 사무국 및 각 단체장실, 회의실을갖춘다.
이달 착공해 6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