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천시 제공)
[김천=일요신문] 경북 김천시는 김충섭 시장이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제67회 대한체육회 체육상’의 공로상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한체육회 체육상은 한국 스포츠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스포츠 분야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거나 체육발전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김천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으로 30여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40여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침체된 스포츠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
또 김천상무프로축구단 창단, 하이패스 배구단 연고지 운영, 생활체육시설 확충 등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해 지방체육 발전에도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부문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김충섭 시장은 “김천시를 대한민국 스포츠 중심 도시로 키워 온 모든 시민들과 체육인들이 주신 영광스러운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민생 살리기 총력…8대 분야 52개 사업 273억 집중 투입
(사진=김천시 제공)
김천시는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김천형 민생살리기 종합대책’을 수립해 소상공인,중소기업, 농업, 관광 등 어려움에 처해 있는 민생 살리기 총력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지속됨에 따라 외식, 관광, 여가활동이 급감하고 관광객이 3분의 1로 감소하는 등 지역경제 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민생살리기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총 52개 사업에 273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시정의 핵심 키워드로 ‘경제, 민생, 미래’를 선정해 행정이 선도적으로 실효성 있는 과제를 발굴·추진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도 이끌어내 정책적 역량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또 단기과제 총 8대 분야(46개 사업 231억원 투입)와 연중과제 총 6개 사업(42억원 투입)으로 시민 체감도를 높였다.
주요 분야별 과제로 범시민 캠페인은 Happy together 김천운동에 탄력을 더해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물품 우선구매를 추진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지원 시책으로 김천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상반기 500억원 목표 달성과 함께 연말까지 1000억원으로 확대해 소비수요를 늘리고 소상공인이 부담해야 할 카드 수수료, 전기요금, 세금, 시설점검, 환경정비 등 각종 비용을 지원하여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로 했다.
점포경영환경 개선과 홍보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을 신규시책으로 추진해 자생력을 강화시키고 관광지 인근 음식․숙박업소에는 시설개선 비용을 지원하여 안정적인 영업을 돕는다.
중소기업 지원으로는 운전자금 융자추천 규모를 지난해보다 122억원을 증액하고 예산 4억5000만원을 늘렸다.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용 지원 대상을 개별부지 입주기업까지 확장하고 수출기업에 대한 온라인 해외 무역사절단 사업을 통해 비대면 해외마케팅 전략에 대비한다.
언택트 산업분야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중소기업 R&D역량 강화 사업도 추진해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고 전세버스 및 일반(법인)택시회사에도 경영개선·고용안전자금을 지원해 교통업계의 안정적인 경영을 돕기로 했다.
농업분야는 농산물 꾸러미 사업을 온·오프라인 판매로 확대하고 국내외 농산물 판로 지원과 도내 최저 농기계 임대료 책정으로 농가의 개별 경쟁력을 강화시킨다. 부곡동에 2022년 건립 예정인 로컬푸드 판매장으로 농산물 판매·소비의 접근성을 높일 전망이다.
지방재정 신속집행 분야는 역대 최고수준으로 목표를 정하고 경기 파급효과가 큰 소비·투자분야를 중심으로 강력·신속하게 추진한다. 목표액도 상반기에는 대상액 7087억원의 61%인 4323억원을, 4분의 1분기에는 대상액 6201억원의 20.3%인 1259억원을 집행해 조기에 최대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각종 위원회를 통해 민생살리기 종합대책을 공유하고 전문가와 시민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나갈 방침이다.
김충섭 시장은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방역위기에서 경제위기, 경제위기에서 생계위기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위해 민생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봉산면 이장협의회와 새마을지도자와 설맞이 환경정화
(사진=김천시 제공)
김천시 봉산면(면장 조수만)은 지난 4일 설을 맞아 봉산면 공무원과 이장협의회·새마을지도자 등 40여 명이 함께 봉계지역 인근과 봉계천을 중심으로 환경정화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봉계천에 방치된 불법 쓰레기들을 수거하고 더욱 쾌적한 마을의 환경을 위한 방안에 대하여 활발히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희중 이장협의회장은 “민족 대명절을 맞아 환경정화활동을 했지만 평소에도 마을주민의 세심한 주의와 관심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봉산면을 위해 이장협의회가 나서겠다”고 말했다.
조수만 봉산면장은 “‘Happy together 김천’의 정신이 먼 곳에 있지 않다. 이번 정화활동뿐 아니라 앞으로도 청결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항상 깨끗한 봉산면을 위해 애쓰겠다”고 밝혔다.
최부건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