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청소년들이 온라인 멘토링으로 진행되는 아인슈타인 클래스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한울본부 제공)
[울진=일요신문]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박범수)는 국내 우수 대학생 멘토가 원전 주변지역 청소년들에게 학습 코칭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2021년도 아인슈타인 클래스’가 성료됐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아인슈타인 클래스에는 울진에서는 대학생 멘토 14명과 초·중학생 41명(부구초, 울진남부초, 울진초, 죽변중, 울진중, 부구중)이 참여했다.
영어, 수학, 창의융합 학습지도, 정서교류, 진로탐색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지난달 11일부터 4주 동안 진행됐고 이달 5일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7일에는 대학생 멘토가 직접 기획․구성한 온라인 토크콘서트를 진행해 멘티들에게 대학 전공을 소개하고 학습관리 노하우를 전달했다.
박범수 본부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아인슈타인 클래스 사상 처음 온라인 멘토링 방식으로 시행했음에도 멘토-멘티들의 넘치는 학구열 덕분에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도·농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울원자력본부는 올해도 교육장학사업에 대한 지역의 기대에 따라 졸업앨범 제작지원 사업 등 보편적 교육사업 위주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 설맞이 지역농수산물 구매행사…지역 상생 ‘솔선수범’
박범수 본부장이 지역 상인과 명절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울본부 제공)
한울원자력본부는 설을 맞아 발전소 주변지역 특산물 판매행사를 지난달 27일부터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고 지역 농수산물과 특산품 등을 관내 취약계층에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획 판매행사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과 특산물을 우수한 품질 및 합리적인 가격으로 홍보, 판매해 한울본부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지난 4일 울진군 관내 8개 복지시설에 울진바지게시장에서 구입한 600만원 상당의 지역농수산물을, 북면·죽변면 거주 350여 어려운 가정에는 700만원 상당의 지역 특산품을 전하며 관내 취약계층에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전병호 울진군노인요양원장은 “대부분의 복지시설은 코로나19에 매우 취약한 환경에 놓여 있는데, 설을 맞아 한울본부에서 마스크 등 방역물품과 지역 특산물을 지원해줘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범수 본부장은 “올해에도 지역사회와 공존의 공동체로서의 한울본부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울본부는 앞으로도 발전소 주변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과의 상생협력에 솔선수범하며 사회공헌으로 보편적 복지 실현에 앞장설 방침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