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흡연예방·금연실천으로 건강한 학교 만들기 추진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올해 ‘나는 NO-담人! 흡연예방 및 금연실천!’ 캠페인을 통해 건강한 학교 만들기를 적극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NO-담’은 ‘담배 안 피움’을 뜻하는 말로서 청소년 흡연예방 캠페인을 의미한다.
이 캠페인은 흡연예방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하고, 교육가족 모두 금연의지와 실천을 다지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흡연예방 정책제안 학생동아리 운영, 금연 서포터즈 운영, 흡연예방 및 금연실천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금연가족 리더십캠프 운영, 공모작품 홍보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부산시교육청은 단위학교의 흡연예방사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의 유형(기본, 준심화, 심화)에 따라 사업비를 차등 지급한다. 이어 초(저·고학년)·중·고등학교별 흡연예방교육자료를 제작, 배부한다.
특히 아동·청소년 간접흡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학교 내 흡연구역 설치를 금지하고, 지난 2020년 9월 부산지역 모든 학교로부터 50m 이내(절대보호구역)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고 쾌적한 공간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약사회, 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학교 약물오남용 예방교육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8일 오후 3시 시교육청 별관에서 아동·청소년 약물 오·남용 및 흡연예방 자문위원회를 개최한다.
자문위원회는 대학 교수와 약사회 부회장, 마약퇴치본부 이사, 금연지원센터장, 초·중등학교 관리자,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해 학생뿐만 아니라 교육공동체 모두가 ‘NO-담’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제를 논의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아동·청소년들이 유해 약물과 흡연에 노출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청렴도 최고 등급 목표로 고강도 대책 수립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올해 청렴도 최고 등급을 목표로 고강도 청렴도 향상 대책을 수립, 총력전을 펼친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월 22일 김석준 교육감 주재로 ‘청렴추진기획단 회의’를 열어 지난해 청렴도 하락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대책을 심도있게 논의한데 이어 이를 바탕으로 ‘2021년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수립, 전면 시행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이 종합계획은 ‘부패유발요인 제거 및 부패·공익신고 활성화’, ‘부패취약분야 제도 개선’, ‘청렴역량 강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등 4개 추진전략, 21개 추진과제로 구성했다.
첫째 ‘부패유발요인 제거 및 부패·공익신고 활성화’ 전략으로는 부패고위험 영역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특정감사를 확대 실시하고, 부패 발생 개연성이 있는 사업에 대한 핀셋 감찰을 추진한다.
민관협력을 통해 부패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기 위해 시민감사관제 및 청렴모니터의 운영방법도 개선한다.
부패신고 활성화를 위해서도 교직원과 학부모, 업무관계자, 시민 등을 대상으로 ‘부산광역시교육청 공익제보 처리 및 제보자 보호·보상 등에 관한 조례’ 및 ‘비리고발센터(핫라인)’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신고자를 철저히 보호하는 가운데 부패에 대한 경각심도 높일 계획이다.
둘째 ‘부패취약분야 제도 개선’전략으로는 시설공사 업체들의 공사서류 작성·제출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사서류 제출 프로그램을 제작, 보급하고 소규모 관급공사의 경우 적절한 예정가격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소규모 건설공사 설계기준’을 마련, 시행할 계획이다.
이어 물품계약 분야의 투명성 향상을 위해 청렴서약서를 개정하고, 계약담당자가 계약법규 준수에 대한 자가진단을 할 수 있도록 ‘계약(물품)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개발, 현장에 보급한다.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 시 사용되는 기초가격을 표준화하기 위해 물가조사 전문기관이 주관하는 학교급식 식재료 시장조사도 실시해 급식업무의 신뢰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각종 불합리한 제도를 적극 발굴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부패취약분야 제도개선 평가’도 실시하고, 창의적 도전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공무원을 선발, 우대하기 위한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셋째 ‘청렴역량 강화’ 전략으로는 부패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 위해 ‘부산광역시교육청 공무원 행동강령’ 중 금품등 수수 금지 위반 징계양정기준을 기존 100만원 이상 중징계에서 10만원 이상 중징계로 대폭 강화 개정한다.
이어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맞는 합리적이고 적절한 감사처분을 위해 ‘감사결과 지적사항 처분기준’을 개정할 예정이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컨설팅’에 참여해 부산시교육청 청렴정책에 대한 객관적인 청렴역량 진단을 받을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해 청렴노력도 우수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주관 자율형 감사’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코로나 상황에 맞는 다양한 비대면 연수방식을 적용해 청렴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넷째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전략으로는 교육감이 주재하는 ‘청렴추진기획단 회의’를 연 2회 이상 개최해 교육청 간부, 학교장, 학부모, 시민단체의 의견을 청렴정책 방향에 최대한 반영해 추진한다.
조직 내부 구성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직급별 대표자 인터뷰 등을 통해 조직 내부 소통을 활성화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상황을 진단하고 해결방안도 모색한다.
이와 함께 ‘부산광역시청렴사회민관협의회’, ‘부산투명사회실천민관네트워크’ 등 지역사회와 함께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협업체계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일권 부산시교육청 감사관은 “교육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과 비판을 소중히 받아들여 청렴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한 가운데서도 청렴이 교육가족 일상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미래교육원, ‘중학교 블렌디드 러닝 수행평가 예시 자료집’ 개발
부산광역시미래교육원(원장 류성욱) 수업·평가지원센터는 원격 및 등교수업에 대한 학생평가 지원을 위해‘중학교 블렌디드 러닝 수행평가 예시 자료집’을 개발, 모든 중학교에 보급한다고 8일 밝혔다.
자료집은 중학교의 국어, 수학, 사회(역사/도덕), 과학, 영어, 체육·예술 등 6개 교과군에 대해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병행 등 상황에 맞는 수업·평가 설계 및 수행평가 예시 자료를 담았다.
자료집에 담긴 수업 및 평가유형은 교육부의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에 대한 출결·평가·기록 가이드라인에 맞춰 개발했다. 학교 현장 적용의 실효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학교 및 교과별 특성에 맞게 변경,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류성욱 미래교육원장은 “이 자료집은 블렌디드 러닝을 활용한 학생평가 계획과 실시과정, 평가 유형별 예시를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중학교 블렌디드 러닝 기반 수행평가 등 학생평가의 내실화와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수업·평가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중학교 블렌디드 러닝 기반 수행평가의 실제 연수, 학교 요청 블렌디드 수업·평가 연수, 교사 맞춤형 코칭·컨설팅 등 현장 맞춤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