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일요신문] 대구시교육청이 지난해 시교육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및 각급 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공사·용역·물품구매 등에 대한 사전 심사를 실시했다.
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공사 99건, 물품 288건, 용역 53건 등 총 440건, 2147억 원을 심사해 전년도 18억원 대비 53% 증가한 28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절감률은 신청금액의 1.3%에 달한다.
이 가운데 공사분야는 신청금액 1233억 원 대비 감액 36억 원, 증액 16억 원으로 무분별한 감액 위주 심사보다는 도급사의 적정 이윤을 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의 관행적 공법을 변경해 공사품질 향상과 예산절감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하는 데도 주안점을 뒀다.
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예방감사 체계를 강화해 낭비요인과 비리개연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사업부서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사업 품질을 향상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훈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