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교육청이 교육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주관한 ‘제10회 위(Wee)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고상인 부총리겸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위프로젝트는 학교-교육지원청-도교육청의 종합적인 다중 안정망 체계 구축을 통해 위기 상황에 노출된 학생에게 심리평가-상담-치유 서비스 제공으로 학교 적응을 돕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전에 경북교육청은 학생 및 상담업무 담당자 부문 6편, 기관부문 3편 총 9편을 선정해 제출했다.
학생·상담 업무 담당자 부문에서 고령고가 영예의 대상을, 구미 선주중과 울진 평해정보고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총 대상 2편, 우수상 4편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고령고 학생과 교사는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상담 활동을 통해 마음속 상처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사례 내용으로 교육부의 특별한 주목을 받았다.
앞으로도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정서적·심리적 안정 도모를 위해 Wee프로젝트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도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벤치마킹해 전문성 있는 상담활동을 위해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학교급식 비리 고발센터 운영
경북교육청은 지역 23개 교육지원청 및 각급학교를 대상, ‘2021년 학교급식분야 청렴도 향상 계획’을 시행한다.
금품·향응 수수 등 직접 부패경험 근절을 위해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학교급식 비리 고발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학교급식 비위 관련 특정감사를 실시해 금품·향응 요구자 및 제공자 모두 엄중 처벌하고, 부패인식 등 간접 부패경험 근절을 위해 교직원 및 식재료 납품업체 대상 교육감 청렴 서한문을 발송한다.
학교급식관계자를 대상으로 청렴도 향상 직무연수, 식재료 납품업체와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달 중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청렴도 향상을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해 그 결과를 토대로 청렴도 향상 TF를 구성, 연중 운영할 방침이다.
# 2021년 장애학생 취업지원 사업 설명회
경북교육청은 9일 본청 특수교육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중‧고등학교 특수학급, 특수학교 및 특수교육지원센터 업무 담당자를 대상, ‘장애학생 취업지원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 홍정무 전임평가사가 유튜브를 통해 실습 및 취업 관련 사업에 대한 안내와 참여자들의 채팅으로 질의응답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장애학생 취업지원 사업은 장애학생에 대한 개별 욕구 및 능력에 맞는 진로설계 컨설팅, 취업준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지속적인 사례 관리, 취업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장애학생 및 부모를 위한 현장 견학 지원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올해 변경된 내용은 취업지원 프로그램 신청 방식이 학교나 개별단위에서 공단으로 신청하던 방식에서, 학교에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를 통해 신청하면 공단에서는 직업 다양성 검사 등 고용 필요도를 판정해 서비스 참여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장애학생 취업지원사업의 활성화로 미래의 자립 기반을 조성하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의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