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개장식을 위해 개별촬영 후 편집한 이미지. 왼쪽부터 이성수 밀양농협조합장, 손영희 농협밀양시지부장, 조해진 국회의원, 박삼재 농협김해시지부장, 민홍철 국회의원,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윤해진 경남농협본부장, 옥은숙 경남도의회농해수위원장, 박대출 국회의원, 정대인 농협진주시지부장, 문병호 수곡농협조합장, 정명화 옥종농협조합장, 손두기 농협 하동군지부장.
[경남=일요신문]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14일부터 28일까지 경남의 대표 신선농산물 중 저장이 어려운 딸기품목 판매 활성화를 위해 부산·경남에 본사를 둔 서원유통 전국 71개 매장에서 ‘생생한 새봄! 달콤한 딸기로! 경남 딸기 코로나19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
특판전에는 코로나19로 현장개장식 행사가 어려운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비대면 개장식을 개최해 소비촉진을 호소한다.
비대면 개장식에는 경상남도 김경수 도지사, 경남도의회 옥은숙 농해수위원장, 경남의 대표 딸기 주산지역인 진주, 김해, 밀양의 박대출(진주) 의원, 민홍철(김해) 의원, 조해진(밀양) 의원이 경남도민 응원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역에 본사가 있는 서원유통과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지역의 어려운 중소상공인을 돕고, 부산·울산·경남 시(도)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인행사를 진행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경남지역은 전국 최고의 시설농산물 주산지역으로 겨울이 성수기다. 특히 딸기는 연중 가장 당도가 높아 맛이 있으나, 저장이 어려운 품목으로 매년 설날 이후 판로가 단절되고 가격은 가장 싸게 형성돼 농업인은 제값을 받지 못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경상남도와 경남농협은 이러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김경수 도지사 취임 이후 2019년부터 유통 활성화 부분에 매년 8억원을 지원하고 경남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제도적 틀을 마련해 가고 있으며, 2019년 마늘, 양파를 시작으로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1년에는 이번 1차 딸기농산물 대전을 시작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품목에 대해 지속적인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코로나19로 신선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지원하고, 제철 농산물로 경남도민의 건강을 응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한었다”며 “딸기품목에 대해서는 올해 처음 시도하는 특판전으로 향후 부족한 부분은 지속 개선해 농업인의 어려움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은 “경상남도와 협력해 판매가 어려운 품목은 적극 추진하는 등 농업인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경남도민들도 건강도 지키시고 우리 지역 농업인도 간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겨울철 신선농산물 구매에 많이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딸기는 생과일로 먹어도 되지만 가격이 저렴한 이 시기에는 집에서 딸기잼, 수제딸기우유, 딸기요구르트, 건딸기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가 가능하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