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부산형 플러스지원금 설 명절에도 온라인에서 신청 가능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에 각각 100만 원과 50만 원을 지원하는 ‘부산형 플러스지원금’이 구·군의 협조로 신속하게 지원되고 있다고 밝혔다.
플러스지원금은 온라인접수 시작 2주 만에 지원대상인 9만9천 명의 70%인 6만9천 명이 신청을 마쳤으며, 그중 85%인 5만9천 명에게는 337억 원의 지원금 지급을 완료했다.
설 연휴 기간에도 온라인을 통한 신청은 24시간 가능하며, 설 명절 연휴가 끝난 15일부터는 구·군별 현장접수창구를 운영한다. 신청대상은 온라인 취약계층과 위임신청 등이 필요한 사업체다.
다만, 신청 첫 주는 현장접수창구의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자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로 운영한다.
부산시는 지난해 4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매출액 3억 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20만 명에게 긴급 민생지원금을 원활히 지원했다. 올해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업종을 대상으로 선별지원시스템을 통해 짧은 기간에 신속하게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현장창구 운영으로 지원업종 중 소외되는 곳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원업종에 해당하는 사업자께서는 오는 26일까지 꼭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설 연휴기간 산불방지 특별대책 추진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성묘객 등 입산자가 증가하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1일부터 14일까지 산불감시원과 산불 진화 장비를 산불취약지에 집중 배치하고, 비상근무 태세를 강화하는 등 산불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먼저 연휴 기간 동안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공공근로자 등 산불감시인력 650여 명을 산불취약지에 배치해 집중적인 감시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등산로와 성묘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공원묘지 등에 대한 집중적인 순찰로 빈틈없는 산불감시체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산을 찾는 입산자를 대상으로 ▲지정된 개방등산로 이외에는 입산금지 ▲성묘할 때 묘지에서 유품소각 행위 금지 ▲산림 내 또는 인접 지역에서 담배꽁초를 버리거나 담배를 피우는 경우 과태료 처분 ▲산림 내 입산 시는 화기물 소지, 불을 사용하는 풍등 행위 금지 등 산불방지를 위한 홍보 활동에도 적극 나선다.
이 밖에도 설 연휴 기간 동안 시와 구·군, 부산시설공단 등 20개 기관과 산불대책본부 운영을 강화하고 전 직원 비상연락체계 유지, 유관기관(소방, 경찰)과의 상호 협조체제 유지 등 초동진화태세 확립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시민 모두가 훈훈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성묘객 등 입산자 모두가 산불 예방에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12개 사업장에 안전시설 추가 개선 등 33건 시정조치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2020년도 시 산하 공사·공단이 시행한 공사와 용역에 대한 안전감찰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안전감찰 결과는 반복적인 산업재해를 줄이고 안전한 작업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0년 4월부터 12월까지 19개 사업장에 대해 실시했다.
부산시는 2020년 공사, 공단에서 시행하는 소규모 사업장(총 492개)에서 산업재해 발생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다고 판단하고, 그 중 사업비가 많고 작업 난이도가 높은 사업장을 선별해 산업재해예방 전문 국가기관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와 함께 합동 감찰을 진행했다.
감찰 결과,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계 규정과 근로자 안전․보건기준을 준수하지 않거나 각종 시설물 관리를 소홀히 한 12개 사업장에 대해 총 33건을 시정조치하고 ▲관련법 및 규정을 잘 준수하고 위해요인 차단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 7개 수범사업장 사례를 전파했다.
이번 감찰을 통해 ▲고소작업대 안전장치 설치 ▲적정 보호구의 지급 및 착용 ▲석면해체·제거작업 시 준수사항 이행 ▲관리대상 유해물질의 적정장소 지정보관 ▲경고표지 부착 ▲추락위험이 있는 개구부(開口部) 등의 방호조치 ▲바다추락 대비 구명장비 비치 등 각종 안전사고 위해요소를 제거하도록 했다.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기관별 관리시설에 대해 예산을 집행해 보완토록 통보했다.
연중 수시 감찰을 통해서 공사, 공단에 대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산업재해를 줄이고 안전한 작업장 환경을 조성하며, 산업안전보건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연중 수시 감찰로 공사·공단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산업재해를 줄이고, 산업안전보건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시민들께서 ‘안전도시 부산’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전감찰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