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본청 청사 전경
[대구=일요신문] 대구시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21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함께 참여할 기업‧대학 등을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민간기업, 대학 등의 아이디어(솔루션)를 활용해 도시 전역의 문제 해결에 필요한 종합 솔루션을 발굴‧구축하고 우수 솔루션은 타 지자체 및 해외로 확산하는 것이다.
전국 시‧군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예비사업에 선정되는 4곳에는 국비 15억원이 지원된다.
또 예비사업 중 대표 솔루션 실증성과와 본사업 계획이 우수한 곳은 2022년부터 2년간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올해 대구시는 스마트도시서비스 중 교통, 환경‧에너지‧수자원, 복지 분야에 주안점을 두고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마트시티 챌린지의 5대 핵심 요소를 감안해 시민이 체감 가능한 혁신적인 솔루션 발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기존 지자체 지원사업과 달리 기업‧대학과 지자체가 사업 초기부터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해당 분야 아이디어를 가진 민간기업 등의 참여가 가능하다.
다만, 대기업의 경우 단독참여는 불가능하고 중‧소기업‧스타트업 파트너사와 함께 참여가 필요하다.
시는 민간기업 등과 더불어 시민들이 스마트시티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이를 사업화해 역외 진출을 도모하는 등 지역 스마트시티 산업 생태계를 더욱 튼튼히 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신청접수는 오는 3월 3일부터 5일 오후 6시까지며, 평가를 통해 선정된 기업 등은 대구시와 공동으로 국토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최종 응모하게 된다.
주요 평가항목은 문제해결의 정량적 성과 목표 구체성 및 달성 가능성, 대표 솔루션의 우수성‧실증방안과 비즈니스 모델 창출방안, 본사업 예산확보 방안의 구체성 등이다.
신청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시 스마트시티과(053-803-4774)로 문의하면 된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대구시가 2021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민간기업 등과 협업을 통해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훈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