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소화전 운영 체계도 (자료=경북도 제공)
[안동=일요신문] 경북소방본부(본부장 김종근)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1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 사업’ 공모에서 신규 사업분야 주관기관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신규 사업분야와 확산 사업분야로 나눠 전국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아 실시했다.
첨단 정보기술을 공공분야에 선도적으로 도입, 공공서비스 혁신이 가능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발굴·확산해 사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북소방본부는 IoT 기반 지능형 소화전 관리 시스템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스마트 소화전 원격관리 및 실시간 출동 지원 서비스’ 과제로 공모에 참가해 신규 사업분야에 선정,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첨단 정보기술로 소화전 관리체계 시스템 구축 및 산림인접지역 비상소화장치 확대를 중점 추진한다.
경북소방본부는 지능형 소화전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그간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소화전 유지관리 문제와 소방공무원의 주기적인 현장 점검의 한계를 IoT 응용기술을 소화전에 적용, 제한적인 소방인력으로 효과적인 업무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산림인접지역 비상소화장치 구축으로 산림 화재 대응 취약지역에 대한 주민 자율형 대응시설 강화와 함께 산림인접 주거지역에 대한 화재 초기 대응 문제도 해소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근 본부장은 “현재까지 대형화재 발생 후 후속대책 마련 위주의 문제 해결식 화재안전정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 경북소방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급변하는 기술발전에 발맞춰 첨단 정보기술을 소방시설에 지속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