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령군 제공)
[고령=일요신문] 경북 고령군은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접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마련했다.
김상우 고령부군수가 위원장인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역협의체’는 16일 관내 경찰서, 교육청, 소방서, 의사회 등 유관기관 단체 등 9개 기관 14명으로 구성돼 고령군 예방접종센터(주산체육관)에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업 추진현황 안내와 예방접종 센터 및 위탁의료기관 관련 협의, 백신 보관 및 접종방법 안내, 접종 이상반응 및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방안, 접종센터 치안 및 교통관리 등 백신접종을 위한 전 분야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상우 위원장은 “각 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시민들이 안전한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신 접종은 우선순위에 따라 집단감염에 취약한 64세 이하 요양병원, 노인의료복지시설의 입소자, 종사자와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등이 우선적으로 접종받게 되며 65세 이상 어르신은 다음달 중 계획이 확정될 예정이다. 이후 임신부 및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을 제외한 전 군민에 대한 접종이 차례로 시행된다.
최부건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