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차타워 건립…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주시 공영주차장 주차타워 건립 조감도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일요신문] 경주시 황오동 일원에 주차타워가 건립된다.
경북 경주시는 원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황오동 일원에 주차타워를 건립한다고 21일 밝혔다.
총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조성되는 주차타워는 기존 중심상가 공영주차장에 지상 2층 높이, 3단 주차 방식으로 들어선다.
오는 4월 착공해 11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중심상가 공영주차장은 현재 노외주차장으로 운영 중인 탓에 공간이 협소해 주차 공간 추가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그나마 있는 노상 공영주차장마저 주차 공간이 부족해 중심상가 일대가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고 있다는 것.
시는 주차타워가 건립되면, 90여 대를 수용하는 데 그쳤던 주차 공간이 215대까지 늘어나, 도심상가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주차타워 운영은 경주시 시설관리공단에서 맡게 되며, 요금은 최초 10분 미만 무료, 최초 10분 포함 기본 30분 500원, 이후 10분당 200원이다.
주낙영 시장은 “주차타워 확장 건립으로 원도심 주차환경개선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공사기간 중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