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침체 여파로 내수 소비시장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몇몇 제품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명 ‘불황 인기상품’이 바로 그것.
이 상품들은 국내 경기침체 속에서도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최소 5%에서 최대 20%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불황으로 고민하고 있는 업체들에게는 부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업계에서는 이 베스트셀러 상품들의 마케팅 비법에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다. 어떤 상품들이 있으며, 히트의 비법은 무엇일까.
불황 인기상품을 보면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하나는 수십년을 걸쳐오며 인기를 끌어온 스테디셀러. 오리온 ‘초코파이’, 빙그레 ‘바나나우유’, 농심 ‘안성탕면’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들은 불황 속에서도 장수기간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소비시장 진작을 주도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아예 불황을 타깃으로 삼아 인기를 끄는 상품도 있다. 은행에서 개발한 신탁상품, 가정에서 주스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주스믹서기, 절전형 형광등 등이다.
아예 새로운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지갑을 여는 경우도 있다. 광동제약 ‘비타500’ 같은 경우. 이 제품은 출시된 지 3년밖에 되지 않았으나, 불황 속에서도 매출이 꾸준히 늘어 연일 공장이 풀가동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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