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도교육청은 25일 포항 양포초등학교에서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 살리기 ‘꿈키움 작은 학교’ 인증 제1호 현판식을 개최했다.
꿈키움 작은 학교 인증제는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작은 학교의 장점을 극대화해 ‘작지만 강한 학교 육성’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우수학교를 발굴 인증하는 제도다.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작은 학교 가꾸기’, ‘자율재능학교’ 등 작은 학교 살리기 특색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소규모 학교 운영 시책을 통합해 인증하고 우수 프로그램을 일반학교에 확산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에는 포항 양포초등학교, 상주 은척초등학교, 군위 송원초등학교, 영양 일월초등학교, 성주 수륜중학교가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특히 포항 양포초등학교는 다양한 특색 프로그램 운영으로 2019년 학생수 22명에서 2020년에는 4월 기준 28명, 8월 기준 31명으로 증가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해 작지만 강한 학교 육성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감 신학기 앞두고 학교 현장 점검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25일 경주 황남초등학교, 포항여자중학교 등 일선 학교를 방문해 신학기 대비 학교 안전관리 실태 확인과 구성원 의견을 수렴했다.
학교 방문을 통해 우수한 공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학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 교사들과 학교 방역과 시설물 안전, 급식 안전에 철저를 기하고 있는 교직원을 격려했다.
특히 감염병 예방과 학교 안전, 초등 돌봄교실의 돌봄 환경 등에 많은 관심을 두고 학교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등 의견을 청취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교 육과 안전 모두를 지켜내는데 조금 더 힘을 내달라”고 부탁했다.
# 경북교육장학회, 신임 외부이사 취임
재단법인 경북도교육장학회는 지난 22일 행정지원동 3층 화백관에서 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0년도 경북도교육장학회 결산안, 기본재산 정기예금 가입안을 심의·의결했다.
지난해 도내 국가유공자 후손, 선행학생,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총 91명에게 장학금 4190만 원을 지급했다.
특히 이번 이사회에서는 장학회의 투명성과 개방성을 높이기 위해 새롭게 선임된 6명 중 5명의 외부이사가 처음으로 참석했다.
외부이사들은 앞으로 장학회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