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는 3월 2일 오전 10시 칠암캠퍼스 대학본부 1층에서 ‘소통과 화합의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경남=일요신문]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지난 2일 오전 10시 칠암캠퍼스 대학본부 1층에서 ‘소통과 화합의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통합 대학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경상국립대학교’ 출범을 내외에 선포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했다. 행사에는 경상국립대학교 총장과 보직자,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의 전임 총장과 현 총동문회장·구성원 대표 등 24명이 참석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이날 행사를 ‘소통과 화합의 현판 제막식’이라고 명명함으로써 대학 통합 후 기존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구성원들 간의 소통·화합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대학과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화합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는 제막식 개식, 내빈 소개, 총장 인사말씀, 현판 제막식, 기념 촬영, 기자회견 순으로 30분 동안 진행됐다.
권순기 총장은 “경상국립대학교 출범을 위해 노력하신 이상경 경상대 전 총장, 김남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전 총장을 비롯해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경상남도가 자랑스러워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상남도의 국가 거점 국립대학교로 발전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에는 총장실을 비롯해 기획처(기획평가과), 사무국(총무과, 재무과, 시설과), 대외협력본부(대외협력과)가 위치한다. 총장실이 위치한 칠암캠퍼스가 경상국립대학교의 주 소재지가 된다.
칠암캠퍼스의 ‘경상국립대학교’ 현판은 가로 50㎝ 세로 240㎝, 가좌캠퍼스의 현판은 가로 37㎝ 세로 180㎝로 제작된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