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장관이 3일 대구지역 백신접종센터가 설치된 대구 동산병원을 방문하고 있다. 전 장관의 이날 방문은 영남권에서 화이자 백신이 최초 접종돼 백신 보관시설을 비롯한 시설점검과 접종인력 준비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의료진 등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진 앞중 두번째 전해철 장관, 세번째 권영진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3일 대구지역 백신접종센터가 설치된 대구 동산병원을 방문, 화이자 백신 접종상황을 점검했다.
전 장관의 이날 방문은 영남권에서 화이자 백신이 최초 접종돼 백신 보관시설을 비롯한 시설점검과 접종인력 준비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 장관은 접종센터 현장방문에 앞서 그간의 준비상황을 보고 받고, 지역 의사회 및 간호사회 대표 등과의 간담회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등 의견을 나누었다.
전해철 장관은 “대구지역 접종센터에서 백신접종을 처음 시작하는 만큼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근, 시군구 접종센터의 표준모델로서 백신 접종 인력에 대한 교육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이어 “백신의 종류가 다양해 보관 및 접종 방법도 각기 달라 현장에서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군구 사전 접종계획을 치밀하게 수립하고 접종인력에 대한 교육과 훈련도 빈틈없이 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후 예방접종이 이뤄지는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한 전 장관은 접종대기·예진·접종·관찰구역 등 접종현장 참관하고, 의료진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당일 우선접종 대상자인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들과 접종소감도 듣는 등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었다.
전해철 장관은 “이제 우리나라도 백신이 보급돼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의료인과 지자체가 혼연 일체가 돼 백신접종 모든 과정을 빈틈없이 관리하고,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접종받을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