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기념품공모전 포스터
공모주제는 경북도의 고유한 특성(역사·문화·전통 등)을 지닌 독창적인 디자인과 상징적 가치를 부여한 관광기념품이다.
민·공예품, 공산품 및 가공식품 등 국내·외 관광객들이 구매할 수 있고 양산 가능한 3만원 이하 금액의 모든 기념품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한글(훈민정음 해례본)을 모티브로 한 기념품 출품 시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현존하는 훈민정음 해례본 2권(안동본·상주본) 모두 경북에서 발견돼 한글을 지켜온 경북을 널리 알리고 홍보하기 위해서다.
대한민국에 거주지를 두고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응모자는 기간 내 경북도관광협회(경주시 보문로 424-9)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 접수(택배)해야 한다. 참가문의 및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관광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출품작은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장려상 5점, 입선 10점 총 22점에 대해 상장과 함께 모두 21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특별선정으로 60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기념품 업계를 위한 지원책으로 특별선정 및 입선 이상 수상자 중 공고일 현재 도내 주소지를 둔 사업자에게 생산장려금을 지급하며 상금과 중복 지원된다.
결과는 다음달 30일 경북나드리 홈페이지와 경북도관광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한편 우수작에 대한 특전으로 지역 대표 축제장 및 각종 박람회 부스 운영·판매 지원,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관광기념품 개발·유통자금 융자 지원, 경북관광포털 ‘경북나드리’ 홈페이지 게시·홍보, 수상작품집 제작, 경북관광홍보관 전시 등이 주어진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만의 색깔을 살린 누구나 구매하고 싶은 관광기념품 발굴·육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