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은 자유학기제 학교지원비(31억4400만원), 교육지원청 자유학기연수지원비(3억6600만원), 교육과정 지원단 운영비(500여만원), 수업탐구 교사공동체 운영비(1억2700만원), 교원 역량 강화 연수비(3500여만원) 등이다.
올해는 자유학기 운영 258개교·자유학년 운영 4개교, 중학교 교육과정 지원단 35명 운영, 수업탐구 교사공동체 85팀 운영, 교원역량 강화 연수 연 2회 이상 실시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의 현재와 미래 삶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학생과 공감하는 행복한 교실 만들기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초등학교 원격수업 운영 방안 수립
코로나19 1.5단계에 따라 새 학기 도내 473개교 중 126개교의 3~6학년이 원격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달 초 2021학년도 초등학교 원격수업 기준을 마련해 운영 방안을 수립하고 학교에 안내했다.
초등학교 원격수업 운영 방안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 확대, 실시간 조·종례 운영, 정규수업(등교수업)에 준하는 수업량 확보, 학습자의 주도적 참여와 다양한 상호작용 강화, 협력 수업 확대 등이다.
1~2학년군은 매일 1교시 이상 권장, 3~4학년군은 매일 1교시 이상 실시, 5~6학년군은 매일 2교시 이상 실시해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는 안정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원격수업을 실시하는 모든 학급은 지난해에 이어 실시간 화상 프로그램 또는 SNS 등을 활용한 실시간 조·종례로 학생의 출결 및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학습을 관리한다.
교실에서 1교시에 준하는 수업량을 확보해 정규수업에 준하는 수준으로 원격수업을 운영한다.
학생들의 학습 공간을 단지 교실에서 가정으로 옮긴 것이라 생각하고 수업 시간 동안 학습 콘텐츠 제시 및 안내, 피드백 등 학습 관리를 체계적으로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도시 과대 학교의 경우 동학년 협력 수업 체제를 구축하고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의 경우 학교 간 공동 수업을 운영하는 등 에듀테크 등을 활용한 지역 및 학교 여건에 맞는 협력 수업을 강조한다.
실시간 쌍방향 중심의 원격수업을 처음 접하는 3학년 학생들을 위해서 원격수업 지원 자료를 개발 보급한다.
요즘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사이버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정보통신윤리교육 자료 등을 학교에 안내해 원격수업 시작 전 활용할 방침이다.
이양균 유초등교육과장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 확대를 통해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고 더 나아가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 넘는 미래교육의 기반을 단단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교실수업나눔 교사단 공모
수업 기법의 나눔·소통·공감을 통한 교과수업 역량을 강화해 학교·학년 단위 학생 주도형 수업 정착을 위한 현장 밀착형 지원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수업 기법별로 하브루타, 비주얼 씽킹, 배움의 공동체, 토론, 거꾸로 교실, PBL 등 6개 팀, 팀당 10~20명 내외로 구성한다.
6개 팀 이외 희망하는 수업기법 팀은 내부 논의 후 구성 여부를 결정한다.
자체 역량강화 연수 수시 운영, 영역 내 혹은 영역 간 수업 기법 협의 및 수업 공개, 수업 나눔 한마당 등 행사 지원, 역량강화 연수 후 나눔 활동 계획 및 추진 등 학생 주도형 수업 분위기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교사 참여형 연수를 2회 실시하고 팀별 연구 활동비를 지원한다.
권영근 중등교육과장은 “소통과 공유를 통한 수업나눔 활동으로 교실수업이 개선되고 학생 주도형 수업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