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새학기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3월 안전점검의 날 주제를 ‘개학기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으로 정하고 3월 10일부터 19일까지 안전수칙 홍보 및 안전점검에 나선다.
봄 개학기는 많은 학생들이 학교주변에 모이는 시기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남도는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30㎞ 이하 운행, 어린이 보호구역 주정차 금지, 신호 준수, 횡단보도 정지선 지키기 등 교통법규 준수를 홍보한다.
어린이들에게는, 차도와 가까운 보도로 걷지 않기, 친구와 장난치며 길에서 뛰지 않기, 자동차 뒤에서 놀지 않기 등 등하굣길 안전수칙을 홍보한다.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정지선 뒤에 멈춰 선다’, ‘초록불일 때 자동차가 오는지 좌우를 본다’, ‘자동차가 모두 멈췄는지 확인한다’, ‘운전자와 눈을 마주치고 손을 든다’, ‘중앙선을 넘으면 손을 바꿔들고 건넌다’ 등의 순서를 지킬 것도 당부한다.
홍보활동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경남도 누리집과 공식 누리소통망(카카오채널, 인스타그램, 네이버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등 온라인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경상남도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와 교통안전협의체 회원들도 누리소통망을 통해 홍보 활동을 함께 전개한다.
한편, 안전모니터봉사단 회원 및 안전보안관이 생활권의 학교주변을 점검해 학교 주변의 어린이 유해환경, 시설, 교통, 식품 등 위해요소를 스마트폰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한다.
안전신문고 앱은 언제 어디서나 위험요소를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해 신고하면, 행정안전부가 처리기관을 지정해 위험을 개선하는 시스템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안전사고는 예방이 우선이고, 운전자들은 불편하더라도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30km 이하로 운행하고 주정차를 삼가는 등 교통법규를 준수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켜주기 바란다”며 어린이들도 횡단보도를 이용할 때는 좌우를 잘 살피고 보행 중에는 친구들과 장난을 삼가해 사고 없는 안전한 통학로가 될 수 있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3월 2일부터 19일까지 3주간을 ‘2021년 개학기 초등학교 주변 위험요인 안전점검 및 단속 기간‘으로 정해 도 관련부서 및 시‧군에서 교통안전, 유해환경, 식품안전, 불법광고물 등 4개 분야에 대한 집중 점검‧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청년 2천 명에 구직활동비용 최대 200만 원 지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3월 17일부터 31일까지 ‘2021년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이하 드림카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드림카드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고용감소에 따른 취업 준비 기간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미취업 청년들의 사회진입을 돕고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비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남도는 올해 총 2,000명에게 매달 50만 원씩 4개월간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직청년은 지원금으로 구직활동을 위한 교육비, 도서 구입 및 시험응시료, 면접 준비비용 등에 사용할 수 있고, 사회진입활동에 필요한 경비(교통비, 식비 등)로도 사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사업 참여 청년들의 취업의지를 높이고 지원금 수급 장기화로 인한 사회진입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사업참여 중 취업하거나 창업하고 3개월 간 근속할 경우에는 취업성공수당 5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지원금 200만 원 중 10%에 해당하는 20만 원을 경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코로나19로 어려운 도내 소상공인을 돕고 도내 제로페이 사용 활성화 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경남도에 거주하는 최종학력 기준 졸업·중퇴 또는 수료한 만 18세~만 34세, 가구 중위소득 150% 이하인 미취업 구직청년이다. 희망자는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드림카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가구소득, 졸업일자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최종 선발한다.
김일수 경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지난해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80.5%가 구직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고, 1,122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구직활동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자신감을 주는 큰 촉매제가 되고 있다”면서 올해 사업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드림카드사업은 2019년부터 시행하여 2년간 7,014명의 청년들을 지원하였으며, 2021년 2월 말 현재 1,12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공개 모집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경상남도관광재단(대표이사 김진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경남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혁신적인 사업 발굴을 위해 ‘2021년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지역관광산업을 지원하고자 지난해보다 지원 예산과 선정 규모를 확대해 진행된다.
총 13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며,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3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전체 입주기업에는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내 공유사무공간 및 독립사무공간, 전문 컨설팅 및 역량강화 교육, 기업 육성(액셀러레이팅) 과정 제공 등 사업 고도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모집 분야는, 예비 관광스타트업(예비창업자,관광분야 재창업 사업자), 지역혁신 관광스타트업(9년 미만 업력의 경남 소재 기업) 및 지역상생 관광벤처(관광벤처 인증기업) 3개 부문이다.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공개모집은 경상남도, 경남관광재단,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 기간은 3월 15일부터 3월 26일 오후 4시까지다.
3월 12일에는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오프라인 설명회가 진행되며, 3월 11일 오후 4시까지 전화로 설명회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황은희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창업 생태계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경남 관광산업 활성화 및 관광스타트업 육성이라는 중대한 임무를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관광스타트업을 발굴해 경남지역 관광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관광스타트업의 홍보, 판로개척, 투자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는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기업 지원체계를 지역으로 확대하고 지역 관광산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5월 21일 경상남도관광재단이 한국관광공사, 경상남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창원문성대학교 경상관 1층에 1,169㎡ 규모로 센터를 조성해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에는 2020년 공모에 선정된 10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입주기업은 경남 남해안 소도시 여행콘텐츠를 개발 및 판매하는 ㈜맛조이코리아(대표 강병호), 욕지도 관광콘텐츠와 전통주를 개발하는 한산도가(대표 정재화), 로컬스토리쿠킹(대표 최혜경), 제이비(Jvi)(대표 정혜경), 괭이그리스(대표 이성민), KinK(대표 도민준), 케이블카 쿠키(대표 정금수), Kn투어사피엔스(대표 김무근), 동네방네 이야기지도(대표 박세일), 디지털노마드닷컴(대표 이영철) 등이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