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대구시는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제18회 여성대상’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8회를 맞는 대구시 여성대상은 지역 여성계에서 최고 영예로운 상이다.
지난 2004년 최초 시행돼 2016년까지 목련상으로 시상했으며, 포상의 영예성을 높이기 위해 2017년부터 여성대상으로 전환해 지금까지 총 3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특히 지난해는 여성경제인의 지위 향상과 기업의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에 솔선수범하고, 지역경제 발전과 사회봉사에 공헌한 박윤경 KK주식회사 대표이사(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 부회장)가 수상의 영광을 가졌다.
후보자 신청자격은 공고일로부터 현재 대구시에 3년 이상 계속해 거주하고 있으며 여성 지위향상 및 권익증진에 공헌, 양성평등 촉진 및 여성의 사회참여에 기여, 그 밖에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귀감이 되는 여성이다.
추천권자는 구청장·군수, 각 기관·단체장, 또는 시민(만 19세 이상 50인 연명)이며 후보자로 신청하려면 대구광역시(여성가족과)로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오는 6월 여성계, 학계, 사회단체 등 각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공적심사위원을 공개모집한 후 공적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결정한다.
시상은 9월3일 양성평등기념식 행사에서 진행된다.
수상자로 선정되면 지역의 각종 행사와 수상자 대상 간담회에 초청, 여성 분야 위원회 위원으로 위촉자격이 주어지며 대구시 홈페이지에 영구 게시된다.
강명숙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여성의 지위향상과 양성평등사회 구현을 위해 공헌하신 분들을 주위에서 적극 추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