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9일 상임위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북도 아동공동생활가정 지원 조례안 등 4건의 조례안을 심사하고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21년도 연차별 시행계획을 보고 받았다.
‘경북도 아동공동생활가정 지원 조례안’은 보호가 필요한 지역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과 보호를 제공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조주홍(영덕), 임미애(의성) 의원은 “도움이 꼭 필요한 아동을 적극 찾아야 한다. 아동학대예방을 위해 지역사회 전체가 관심을 갖고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향경우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나기보(김천) 의원 대표발의로, 재향경우회 활동과 사업을 지원의 제도적 근거를 위해 마련됐다.
김성진(안동), 홍정근(경산) 의원은 “최근 언론을 통해 논란이 된 퇴직공무원 단체 등에 무분별한 예산 지원 사례가 나오고 있다. 형평성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운영 및 관리 조례안’은 김상조(구미) 의원 대표발의로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장경식(포항) 의원은 “새마을운동의 미래지향적 정신문화운동으로 발전하고 세계화를 통한 국가 브랜드 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직접 운영에 따른 제반의 문제를 충분히 검토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청렴도 향상 조례안’은 김상조(구미) 의원 대표발의로 공직자의 청렴도를 향상시켜 공정하고 투명한 도정을 실현하고 도정에 대한 도민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제안됐다.
도기욱(예천) 부의장은 “청렴도 상위등급을 유지하기 위한 면밀한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특히, 신도시개발 업무와 관련해 내부정보를 불법적으로 활용한 사례를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김하수 위원장은 “금일 심사한 의원발의 조례안이 제대로 시행되고 새로운 조례안들을 지속적으로 발의해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