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가 지난해 2학기 비대면으로 진행된 백호e튜터링을 시작하며 오리엔테이션을 갖는 모습. <영진전문대학교 제공>
[대구=일요신문]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2021학년도 신학기를 맞아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애로를 극복하는 비교과프로그램을 개설, 새내기 학생을 포함한 재학생들의 학습 분위기를 끌어올린다고 밝혔다.
11일 대학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대면·비대면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새내기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습 분위기 유도와 학생 간 상호 자율학습을 통한 학업 성취도를 높이도록 백호튜터링,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 및 운영한다.
백호튜터링은 선배 혹은 동기생 중 학업에 앞선 학생이 튜터(Tutor)로 나서 학습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학생(5명 내외)인 튜티(Tutee)에게 학습에 도움을 주는 활동으로 1·2학기로 나눠 진행한다.
이번 튜터링은 코로나 상황에 맞춰 대면·비대면으로 총 30개 팀을 선발하며, 활동팀에겐 1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전공 분야 심화학습을 도모하는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YAP, Yeungjin Advanced Program)은 자격증 취득, 어학 능력 향상, 대외 공모전 준비 등을 주제로 방과 후 자율학습을 진행한다.
소통과 공감 능력을 키우고 인성을 함양하며 취업역량을 높이는 특강도 30여 차례 마련했다.
지난 10일 시작한‘재학생 학습법’ 특강은 매월 학습 전략과 노하우를 다지는 다양한 주제로 진행하고, 인성특강 역시 ‘긍정적 태도’, ‘배려와 소통’ 등의 주제로 매월 개최한다.
진로와 취창업을 위한 특강은 산업체 인사 등 전문 강사가 강의에 나서 생생한 현장의 얘기를 전한다.
지난해 비교과프로그램에는 연인원 1만1000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학생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
이영석 교무처장(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교수)은 “신학기에 면학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특히 학생들이 관심 분야를 더불어 학습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며 “코로나 상황이지만 캠퍼스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학업과 취업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