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포스코가 이달 27일까지 프리미엄 강건재(강철로 된 건설 자재) 통합 브랜드인 ‘이노빌트’ 제품을 모집한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2019년 건설 시장에서의 철강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를 출범했다.
이노빌트 앱 화면 (사진=포스코 제공)
실제로 지난해 포스코는 고객과 함께하는 이노빌트 카운슬을 열어 이노빌트 제품을 제작하는 고객사와 종합 건설사, 설계사가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대형건설사와 사업 협력 MOU를 성사시켜 이노빌트 제품의 판로 개척을 도왔다.
이노빌트 제품을 이용한 3D모델링을 체험할 수 있는 이노빌트 스마트 플랫폼도 구축하고 포스코건설 더샵갤러리에 이노빌트 제품을 배치해 건설 실무자와 일반 대중 모두에게 이노빌트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올해 포스코는 이노빌트 인증 제품에 대한 현장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최근 포스코는 ‘이노빌트 통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모바일 마케팅이 각광받고 있고, 직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배포하기 어려운 중소 회원사들의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포스코 측의 설명이다.
이노빌트 앱을 이용하면 건설 현장에서도 이노빌트 회원사의 기업 정보부터 제품 기술 개요, 적용 사례 등 상세 정보까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포스코는 또한 올해에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INNOVILT’ 제품 선정 시 저탄소 기술력 등 친환경 영역까지 확대해 ‘INNOVILT’ 고객사들과 함께 탄소배출을 저감시킬 수 있는 기술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이노빌트 회원사로 선정된 ㈜삼양테크 김재헌 사장은 “포스코가 보증하는 이노빌트 제품이라고 소개하면 수요처에서 더이상 물음표를 붙이지 않을 정도로 신뢰도가 높다”면서, “이노빌트 덕분에 프리미엄 시장 수요를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브랜드 제품 신청은 27일까지 계속된다. 강건재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 및 포스코 강판 강재 사용 고객사면 누구나 제품 인증에 신청할 수 있으며, 기술성, 시장성 측면에서 프리미엄 가치를 보유한 강건재 제품이 인증 대상이다.
신청은 이노빌트 홈페이지의 첨부 신청서 양식을 작성,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포스코 강건재마케팅실 이노빌트기획그룹 관계자는 “이번 모집에는 강건재 분야 신기술 보유사나 태양광 발전, 데이터·물류 센터 등 미래 산업에 적용되는 강건재를 제작하는 고객사들의 신청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당장 포스코 제품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향후 제품을 사용할 의사가 있다면 이 역시 브랜드 선정에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