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대구=일요신문] 대구시r가 시비 13억원을 들여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을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용·관리하는 것으로, 소기업·소상공인의 폐업·사망 등 생계위협으로부터 생활안정 및 사업재기 기회를 제공하는 공적 공제제도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노란우산공제는 월 5~100만원까지 1만원 단위로 신규가입이 가능하며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에게 1년 동안 매월 2만원씩 희망장려금을 지원한다.
이밖에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소득공제, 법에 의해 압류가 금지, 복리이자, 상해보험 지원, 법률·세무·노무·회계 등 전문가 무료 상담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노란우산공제 가입은 시중은행이나 노란우산공제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로 하면 된다.
정의관 경제국장은 “점진적으로 희망장려금 지원금액을 늘려나가고, 노란우산공제 가입대상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하반기부터 시행한 소상공인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 사업은 작년도 희망장려금 신청·접수 3개월 만에 사업비를 소진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가입대상 소기업·소상공인 사업체 29만9981곳 중 6만7496곳이 재적 가입했다. 대구의 노란우산공제 가입률은 지난해 12월 기준 22.5%로 대전(26.7%)·강원(25.0%)·서울(23.6%)·인천(22.6%)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