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 학생이 지난 10일 교내 화상면접실에서 해외 기업 온라인 화상 면접을 보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 제공>
[대구=일요신문]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올 2월 졸업자 해외취업 100명을 돌파한 가운데 정부지원 해외취업 사업에도 6개 과정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올해 2월 졸업자 가운데 해외취업 확정자는 3월 현재 103명에 이른다.
취업 성과를 살펴보면 일본 라쿠텐 2명, NHN재팬 3명을 비롯해 IT분야에만 63명이 합격해 오는 4~5월 입사를 기다리고 있다.
기계·자동차설계 분야에도 28명, 전자·전기 분야 9명, 관광 분야 3명 등 다양한 업종에 취업했다.
영진전문대는 매년 대학서 개최해 오던 해외취업박람회를 지난해 온라인으로 전환해 해외 25개 기업이 참여했다.
또 해외 기업 채용 면접에 나서는 학생들의 비대면 온라인 화상 면접을 위해 전용 ‘화상면접실’을 설치해 면접을 진행했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올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2021년 K-Move스쿨’ 운영기관에 지난해 이어 올해도 선정되면서 5개 과정을 운영한다.
또 5년간 진행됐던 청해진대학사업에도 ‘웹/모바일 프로그래머’과정이 재선정되는 등 해외취업 사업에 총 6개 과정이 선정돼 재학생 143명이 연수에 참여한다.
최재영 총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올해도 해외취업 100명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며 “국내 2·4년제 대학 중 해외취업 1위(올해 교육부 정보공시) 명성을 이어가고, 해외취업에 도전하는 학생들의 열망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