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이번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지난주 대비 15% 증가했다. 경북·제주권을 제외하곤 전국에서 증가했으며 특히 경남·강원권은 집단감염이 2배 이상 늘었다.
대구·경북의 제조업 사업장과 다중이용시설에는 철저한 방역관리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봄이 다가옴에 따라 이동과 접촉이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구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3명 나왔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8729명이다.
지역별로 서구 1명, 달성군 1명, 타지(경남) 1명이다.
최근 경남의 사우나 확진과 관련해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우나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접촉자의 지인 1명이 잇따라 확진되는 n차 사례도 포착됐다.
나머지 1명은 고령군 환자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사례다.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는 95명이며 어제 하루 10명이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209명으로 전날과 같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지역 요양병원·의료기관 등 백신 접종률은 70.0%으로 2만9421명이 백신을 맞았다. 어제 하루 백신접종 이상 건수는 25명으로 현재까지 401건으로 늘었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