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생산기술교육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3월 17일부터 29일까지 지역 화장품산업의 인력 인프라 구축을 위한 ‘2021년 화장품 제조판매 전문인력 양성사업’ 의 상반기 교육생 4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증가하는 화장품 기업에 비해 체계적인 교육기관이 부족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 과정은 화장품 산업의 시장 동향과 트렌드, 제형개발, 품질관리, 화장품 관련법 등 이론과 화장품 기능에 대한 실험으로 실무에 적용이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특히, 기초를 다지기 위해 화장품 기본이론으로 구성된 1과정(온라인 교육)을 필수적으로 이수하고 2과정의 심화 이론과 화장품 기능 실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대상은 부산지역 거주자이면서 화장품 기업 종사자, 미취업 청년 및 창업준비자 등 이다.
교육진행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온라인(1과정, 2과정 심화이론)과 대면 교육을 병행할 계획으로, 화장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실험 교육은 대면으로 진행된다.
교육생들의 접근성과 효과적인 실험 교육을 위해 경성대학교 화장품학과의 최신 실습‧실험기자재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다. 경성대학교는 2021년 부산에서 처음으로 화장품학과를 신설해 화장품 전문인력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올해 8~9월에는 화장품 제조 실무 이론과 제조에 대한 생산기술교육(3과정)을 부산화장품공장 등에서 진행할 계획으로 하반기에 교육생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화장품 제형 개발과 제조가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여 기업수요에 충족하는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제품의 품질을 높여 비-뷰티(B-beauty)제품 고급화가 가능하고 고급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월 미세먼지에 선제적 총력대응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3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총력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3월은 이동성 고기압에 따른 북서풍 등의 기상요인으로, 국외영향과 대기 정체가 빈번해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달이다. 이에 부산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추진 중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이행과제를 산업, 생활, 수송 등 부문별로 더욱 강화해 시행하기로 했다.
산업부문에서는 다량배출사업장, 공단지역 사업장 등의 불법 배출 행위에 대해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펼치고 민간감시단의 순찰도 강화하는 한편, 소규모사업장에 방지시설 개선 지원 및 저녹스버너 보급, 굴뚝 자동측정기 설치·운영비도 지원한다.
공공사업장은 가동시간·가동률 단축과 방지시설 효율을 증대하고 관급공사장은 공사시간 단축·조정과 살수량 증대, 날림먼지 방지 덮개 설치를 강화하는 등 공공분야의 미세먼지 배출을 낮추기 위한 비상저감조치를 상시 추진한다.
생활부문은 도로청소를 위해 기존 일 1~2회 운행하던 분진흡입차 등 104대의 청소차를 집중 관리도로 노선에는 일 2~3회로 확대 운행하고, 영농폐기물 수거 횟수를 확대해 집중수거를 통한 불법소각 방지 및 홍보, 단속을 강화한다.
수송부문은 버스 차고지, 교차로 등 차량 밀집 지역에서 노상 기기단속, 비디오카메라 측정 등 운행차 배출가스 특별점검을 3월 31일까지 실시한다. 또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안내를 전방위적으로 홍보하고, 과태료 부과 차량과 생계형·영업용·총중량 3.5t 이상 차량의 저공해조치 지원을 추진한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3월 들어 기상여건 등에 따라 수도권과 충청권은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이 빈번한 상황”이라며, “시도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한 선제적 저감 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맑고 깨끗한, 살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기상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교량 통제기준 마련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잦은 기상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교량 통제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관내 해상교량의 교통통제 기준을 통일해 시민의 편리성 제고와 효율적인 교통통제 시행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는 방침이다.
극한의 기상변위가 발생하는 해상날씨와 지난해 제10호 태풍 하이선에 의한 광안대교 차량(1톤 탑차) 전복 사고 등으로 해상교량을 통행하는 차량의 안전 관리가 필요함에 따라 부산시, 시의회, 경찰청(서), 교통 전문가, 해상교량 관리자 등 합동회의를 개최하여 해상교량에 대한 통행 기준 강화 및 교통통제 기준 재검토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시는 관내 주요 해상교량인 광안대교~부산항대교~남항대교~을숙도대교~신호대교~가덕대교~거가대교에 대한 강풍 발생 시 교통통제 기준 일원화하고, 강풍에 대한 전면통제 기준을 강화(25㎧→20㎧)했다.
강풍에 대비한 통제기준뿐만 아니라 해상기상과 관련된 호우, 해무, 강설(결빙) 대응 매뉴얼을 검토하여 도로법 기준보다 강화된 예방대책을 수립했다. 다만, 강서구에 위치한 신호대교와 가덕대교의 경우 우회 도로가 미비해 강서구에서 재난 상황과 부산시 통제기준을 참고하여 별도로 통제할 예정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각 교량별, 기상 상황에 대한 불일치된 기준으로 시민들에게 혼란을 초래하고 있어, 해상교량 통제기준 통일화해 시민들에게 예측 가능한 서비스 시행하고자 한다. 개선된 해상교량 통제기준을 적용해 자연재해 발생으로 인한 교량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