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향악단 신춘음악회 포스터
경북도와 구미시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공연에는 백진현 지휘자가 이끄는 경북도립교향악단과 구미시립합창단이 함께 공연한다.
코로나19 속 문화예술분야 경기 침체 등 힘들었던 시기를 위로하는 ‘희망의 클래식 음악회’에 취지를 두고 콘서트를 기획했다.
이번 연주 협연으로는 테너 류정필, 소프라노 원지혜가 출연한다. 테너 류정필이 A.lala(아구스틴 라라)의 ‘Granada’(그라나다), 소프라노 원지혜가 이수인의 ‘내 마음의 강물’, 뮤지컬 My Fair Lady(나의 아름다운 그녀) 중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밤새도록 춤 출수 있다면) 등을 노래한다.
공연의 마지막은 희망과 용기를 불어주는 곡으로 경북도립교향악단이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5번 마단조 작품번호 64번을 연주해 신춘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날 콘서트는 코로나19 방역 지침 의무화에 따라 1좌석 띄어 앉기를 실행한다.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한다.
구미시 공식 유튜브 채널 방송 중계, 경북도 도립예술단TV 유튜브 채널 녹화중계, 현대HCN새로넷 채널을 통한 녹화방송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공연이 진행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도립교향악단과 구미시립합창단이 봄의 향기가 가득한 다양한 작품들을 많이 준비했다.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도민들이 그간의 피곤함을 잠시 내려놓고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