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불후의 명곡
이날 첫 번째 무대는 ‘트로트계의 아이돌’ 김용빈이 백설희 ‘봄날은 간다’를 열청했다. 할머니를 위한 선물 같은 무대에 박수가 쏟아졌다.
이에 맞서 트로트 천재 소녀 오유진이 김연자의 ‘10분 내로’로 무대에 올랐다. 국민 여동생의 러블리 스테이지에 모두가 ‘엄마 미소’ ‘아빠 미소’를 지었다.
나태주는 “자리에서 일어나게끔 하는 가수는 정해져 있다. 오늘도 엉덩이를 실룩샐룩 흔들게 했다. 너무 잘 했다”고 말했다.
또 김용빈은 “유진이가 동메달을 땄으니까 이번에는 제가 한 번”이라며 우승 트로피를 욕심 냈다.
그러나 스페셜 명곡 판정단의 선택 결과 오유진이 승리를 차지했다 김용빈은 포옹으로 김유진의 승리를 축하했다.
이어 세 번째 무대는 세계가 주목한 천재 뮤지션, 국악인으로 미국 공영방송에 출연한 신승태가 올랐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진해성, 재하, 김산하, 상호&상민, 오유진, 신승태, 신미래, 설하윤, 김윤길, 김용빈, 한강, 최향이 출연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