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은 44년생으로 올해 나이 예순 하나.
외동아들 김남호씨(30)는 현재 외국계 컨설팅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남호씨는 동부그룹에서 일하지 않고 있지만 이미 아버지에 버금가는 동부그룹 최대주주이다.
지난 2002년 동부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동부화재의 최대주주(14.06%)로 떠오르면서 동부그룹의 양대축인 금융과 제조업 분야중 한축의 대주주로 올라섰다.
재미있는 점은 제조업 분야.
지난 5월 동부건설의 주식 25%를 김 회장이 내놓는 바람에 김 회장은 지분 32%대에서 10%대 미만으로 떨어졌다.
때문에 동부건설의 대주주는 동부화재(13.7%)-김남호씨(9.5%) 순으로 정리됐다.
여기에 지난 8월 중순 김 회장은 자신이 갖고 있던 동부정밀화학의 주식 46.2% 중 21%를 남호씨에게 증여하고, 11.21%를 장녀인 주원씨에게 증여했다.
동부정밀화학은 동부제강의 최대주주이고, 동부제강은 동부한농화학과 동부증권이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남호씨는 이로써 동부화재(14.06%), 동부제강(7.35%), 동부증권(6.84%), 동부정밀화학(21.14%) 등의 최대 주주로 발돋움했다.
동부건설에 대한 김 회장의 지분 포기에도 이번 동부정밀화학 주식 증여로 동부그룹의 후계구도가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봐야 하는 것.
이제 남은 것은 김남호씨의 동부 입성뿐이다. 동부그룹에서 언제까지 최대주주를 회사 밖에 놔둘지 궁금하다.
[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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