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제공>
[포항=일요신문] 포항시의회(정해종 의장)는 23일 차동찬 시의원과 박병엽 세무사, 황진호 세무사를 2020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 위촉했다.
선임된 결산검사위원은 다음달 1일부터 25일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 계속비, 명시이월비, 사고이월비, 채권 및 채무, 재산 및 기금, 금고의 결산 등을 검사한다.
이번에 심사할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규모는 세입 2조9378억원(특별회계 포함), 세출 2조4703억원(특별회계 포함)이다.
위원들은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집행에 대해 지방재정 관련 법령 등의 규정이나 회계절차에 따른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사하고 분석해 검사 의견서를 제출하며, 결산 결과는 오는 6월 열리는 제1차 정례회에서 승인절차를 거치게 된다.
대표위원인 차동찬 의원은 “우리시 재정이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결산 검사를 꼼꼼히 하고 향후 건전한 재정 운용을 위한 개선방향을 적극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위촉장을 전달한 정해종 의장은 “결산검사 위원들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적합하게 쓰였는지 세밀히 점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 현장방문
<포항시의회 제공>
포항시의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등은 23일 코로나19 백신 남구지역 예방접종센터(포항체육관)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4월 예방접종센터 본격 운영을 앞두고 접종 매뉴얼과 시설물을 점검해 대상자 확인, 투약, 모니터링, 이상반응자 응급처치 등 단계별 매뉴얼을 세밀히 확인하고 사전 문제점을 파악·개선해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의회는 접종대상자 중 고령자가 많으므로 예방접종센터 내 난방을 신경쓰고, 읍·면·동별 거동불편자를 위한 단체버스 이동 등 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또 혹시나 일어날 수 있는 정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자가발전기와 무정전시스템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초저온 상태로 보관해야 하는 일부 백신의 특성을 감안해 냉동시설을 자주 확인할 것과 백신 보안을 위해 CCTV 추가설치 및 당직근무 철저 등을 강조했다.
정해종 의장은 “예방접종센터 설치와 모의훈련 실시 등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해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단기간 내 목표인원이 접종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