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미래전략 연구지원단 출범식 및 킥오프 회의’가 24일 경북도청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일요신문] ‘경상북도 미래전략 연구지원단 출범식 및 킥오프 회의’가 24일 경북도청에서 열렸다.
미래전략 연구지원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융‧복합 및 선도과제 발굴을 위해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싱크탱크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미래 신산업과 관련한 중대형 전략사업을 발굴·사업화한다는 복안이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도내 각 분야별 전문연구원, 지역대학 교수 등 총 27명으로 앞으로 1년 간 도시개발, 과학기술, 산업경제, 복지여성, 문화관광, 해양산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 혁신과제 발굴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서 이석희 공동단장은 ▲동해안 고속철도(KTX) 건설·대구권 5차 순환선 건설 ▲포항-경주권 국제자유도시 지정 육성 ▲통합신공항 연계 국제비즈니스기반 신도시 조성 ▲글로벌 천연물신약 백신산업 HUB화 사업 ▲백두대간 골드시드벨트(Gold Seed Belt) 구축 ▲원자력 융합기술 수출산업화 단지 조성 ▲이민정책과 연계한 글로벌 농민사관학교 운영 ▲3대 문화권 글로벌 거점화 지구 지정 육성 ▲농산어촌지역 청년창업촉진지구 지정육성 등 10대 전략과제를 제안했다.
또 제시된 전략과제에 대해 도 관계부서장이 참석, 실현가능성 및 사업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전문가 TF를 구성해 심화 후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으로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정부정책과 시대적 트랜드에 맞는 예타급 대형사업 발굴 및 향후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지속 보완하로 했다.
김민석 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코로나19와 대내외 산업경제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보다 혁신적인 도정 역량을 선도할 수 있는 미래전략 발굴연구로 경북이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는 정책 기반 마련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