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두 자릿수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사우나와 수영장 등 밀폐된 공간에서 코로나19가 확진되면서 가족, 지인, 직장으로 꼬리를 물고 있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8명 늘어난 8861명이다.
지역별로 동구 6명, 달서구 4명, 수성구 3명, 남구 3명, 북구 1명, 달성군 1명이다.
동구 D사우나와 관련해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현재까지 이용자 9명, 직원 1명, 기타 1명이다.
경북 경산 H사우나와 관련해 4명이 늘었다. 현재까지 이용자 8명이 확진됐으며 n차 감염도 10명으로 늘어 총 18명으로 집계됐다.
달서구 지인모임과 관련해 확진자의 노출 동선에서 접촉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지인 3명, 노출동선 5명으로 총 8명이 감염됐다.
이전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이들은 5명이며 감염 경로가 불분명자도 1명 나왔다.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는 170명이며 어제 하루 3명이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211명으로 전날과 같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지역 요양병원·의료기관 등 1차 백신 접종률은 60.1%(3만6531명), 2차 백신 접종률은 0.7%(419명)이다. 어제 하루 백신접종 이상 건수는 5건으로 현재까지 457건의 이상반응이 신고됐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