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도가 ‘경북 우수상품 해외마케팅 패키지 지원’ 사업에 참가할 업체를 다음달 23일까지 모집한다.
경북도는 식품, 화장품, 소비재 등 경북이 자랑하는 우수제품을 생산하는 도내 수출 중소기업 80곳을 대상으로 모집해, 미국(시카고), 캐나다(밴쿠버), 중국(홍콩), 인도네시아(자카르타), 호주(시드니) 등 5개국을 중심으로 해외 현지에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펼친다.
사진은 온라인 수출상담회 장면 (사진=경북도 제공)
28일 도에 따르면 우선 한국대표 온라인 기업간 거래(B2B)시장인 바이코리아(buykorea.org)에 경북 우수 기업들을 온라인전시장 형태로 입점시키고, 연말까지 지역당 3~5명 해외 구매자와 일대일 비즈니스 화상상담을 기본적으로 주선한다. 이를 위한 외국어 온라인 홍보물 제작, 수입상 발굴, 통역, 샘플 발송 등을 경북도가 모두 부담하기로 했다.
또한 온라인 해외마케팅을 포함, 현지 유통판매상과의 연계로 오프라인 매장 입점과 판촉전을 함께 추진한다. 이는 수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현지 사정을 감안하고 화상수출상담으로 시장성이 입증된 제품 위주로 선별해 진행할 것.
한편 올해 1~2월 경북도 총수출은 66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6억8500만 달러 대비 17.2% 증가했다. 이 중 농림수산물 총수출은 7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6300만 달러 대비 16.9% 증가했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한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수출거래시장 바이코리아를 통한 제품홍보, 비대면 수출상담 주선과 해외 오프라인 매장 입점으로 연계되는 기업 중심의 종합지원은 코로나 시대 경북기업을 성공적인 수출로 이끌어내는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