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도교육청은 다음달 1일부터 매일 오후 7∼8시 ‘온학교.com’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온학교’는 ‘모든 학생을 위한 따뜻한 온라인 학습 공간’이라는 뜻으로 초등 원격학습 지원 플랫폼이다.
주소창에 ‘온학교.com’을 입력하면 바로 참여할 수 있으며 모바일로도 접속이 가능하다.
초등학교 1∼6학년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를 중심으로 오후 7시부터 실시간 원격수업을 한다. 영어와 통합교과는 콘텐츠와 과제 중심 학습으로 운영한다.
스스로 학업 성취인증제와 연계해 자기 평가를 하고 학업 성취를 돕는다.
패들렛, 구글 설문 기능 등을 활용해 비대면 상황에서도 학생의 주도적 참여와 다양한 상호작용 및 맞춤형 피드백을 하고 우수 참여 학생을 선정·시상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장을 지원한다.
‘온학교’에선 교실수업 크리에이터 교사 100명이 강의를 진행한다.
각 학년·교과별 교사협의회를 통해 수업 방법과 내용을 공유하고 1대1멘토링, 수석교사 모니터링 등으로 원격수업 전문성을 신장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온학교의 실시간 수업과 스스로 학습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학습 주도성이 향상되고 지역 간, 학생 간 학습격차가 해소길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유아교육발전 유공 교원·기관 표창
경북도교육청은 31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2020년 유아교육발전 유공 교원 36명과 우수기관 7개 유치원에 대해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및 교육감 표창을 했다.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표창 수상자는 예천 호명라온유치원 이월순 원장 등 17명이다.
교육감 표창은 경산교육지원청 황지희주무관 등 19명과 경산꽃재유치원, 포은초등학교병설유치원 등 7개 유치원에 대해 교육감 표창을 수여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선생님들의 헌신과 열정으로 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이겨내자”고 말했다.
# 효율적인 중장기 인력 운영 방안 마련
경북도교육청은 2021~2025년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을 수립했다고 31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조직분석을 통한 교육지원청 내 학교지원센터 인력 재배치로 학교 현장 지원 체제를 강화하고,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인력 확충으로 미래 교육에 필요한 정원을 반영했다.
오는 2024년까지 체험활동을 통한 학생들의 기초 역량을 키우기 위해 발명체험교육관, 수학체험센터, 한국어교육센터, 안전체험관 등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 소속기관을 신설한다.
소규모학교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1인 행정실 근무 학교를 최대한 해소해 일선학교 현안문제를 순차적으로 해결할 방침이다.
각급학교 통학차량 임차전환을 통한 가용 인력 확보로 정원 운영의 유동성을 확보해 학교 신설, 조직개편에 따른 증원 요인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