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산 인프라 구축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대구=일요신문]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가창면 주리 최정산 도로 내 소공원에서 가창 최정산 도로 확포장공사 준공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문오 군수, 추경호 국회의원, 구자학 군의회 의장, 국방부 관계자 및 공사 관계자 등 함께했다.
총사업비 163억원을 들인 이 사업은 폭 최대 10m, 총 연장 7.6km의 도로확장 사업이다.
2016년부터 국방부 3707부대의 최정산 이전 관련 민원 및 최정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국방부가 달성군에 공사를 위탁해 추진됐다.
군은 국방부와 협의를 통해 총 16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이후 2019년 2월 착공해 기존 노후화되고 좁았던 도로 폭을 확포장하고, 기존 도로의 불편한 선형을 변경해 주행성을 개선했다.
한편 군은 이번 최정산 도로 확포장 사업으로 향후 최정산 일대에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하게 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문오 군수는 “군민들의 불편함에 귀를 기울여 달성의 구석구석을 빠짐없이 살피겠다”고 말했다.
# 달성군새마을회, 회장 이·취임식 개최
‘달성군새마을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30일 호텔 아젤리아에서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전임 이성근 회장을 비롯해 신임 정연욱 회장, 김문오 군수, 추경호 국회의원, 구자학 달성군의회 의장 및 전·현직 새마을 지도자들이 함께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임하는 이성근 회장은 제15대, 16대 새마을회장으로 6년 동안 탁월한 지도력과 추진력으로 새마을운동 전개에 앞장섰다. 2016년 새마을 전국대회 훈장 등을 수차례 수상하며 달성군새마을회의 위상을 높였다.
정연욱 제17대 신임회장은 현재 ㈜아진피앤피 대표이사로 재임 중이다. 달성군새마을회장을 역임한 부친의 정신을 이어받아 새마을운동 전개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연욱 회장은 “코로나19 등 사회적으로 매우 힘든 시기를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 정신으로 극복하자”라며, “새마을운동 활성화의 선장으로서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문오 군수는 “전임회장의 6년간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달성군새마을회가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달성군의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새마을회는 축하 화환을 대신해 받은 쌀 10kg 250포 전량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달성군에 기증했다.
# 달성군, 친환경 유용미생물(EM)배양액 무료 보급
달성군 지역 내 3개 읍 행정복지센터가 친환경 세제로 알려진 EM 배양액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보급한다.
EM은 유산균, 효모, 광합성균 등 인간과 환경에 유익한 80여 종의 미생물을 조합·배양한 것으로, 음식물폐기물 악취 저감, 청소, 세탁, 행주 및 도마 세척, 화초 키우기 등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생활하수에 포함된 오염물질(유기물)을 분해하는 능력이 탁월해 수질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EM 보급사업은 화원, 다사, 유가 3개 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요일별로 정해진 장소에서 매주 1회 오전 9시부터 선착순 270명에게 보급한다.
달성군 주민이라면 누구나 2리터 빈 생수(페트)병을 준비해 화요일 화원읍, 수요일 다사읍, 목요일 유가읍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면 1인당 1병(1.8리터)씩 받을 수 있다.
주민의 호응이 좋을 경우 9개 읍면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문오 군수는 “악취제거와 주방 청소, 수질정화 등 일상생활에도 탁월한 효과가 입증된 EM 배양액을 보다 많은 주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이웃 주민들에게 널리 알려 줄 것”을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