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홍호 행정부시장 “참여기관이 머리 맞대 좋은 여성일자리 정책 발굴해 달라”
대구시청
[대구=일요신문] 대구시가 2일 ‘여성일자리정책협의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여성 고용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추진됐다.
협의회는 일자리 유관기관・단체, 연구기관 등 13개(일자리 유관 기관(단체) 6, 연구기관 2, 새일센터 3, 대구시 2) 기관이 참여한다.
시에 따르면 협의회 위원은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일자리 관련 기관・단체 및 연구기관 등 총 13개 기관이 참여하는 것으로 확정했고, 정례회의는 연간 4회(분기별 1회) 운영한다. 기타 필요 시 수시회의도 열기로 했다.
협의회 주요 기능은 여성 적합 직종 및 일자리 발굴과 정책개발, 여성 일자리 관련 현안 문제에 대한 의견 제출・토의・자문, 여성유망직종 및 직업(창업) 동향 등 일자리 관련 정보교류 등이다.
이외도 여성일자리와 관련해 다방면에 걸쳐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날 발족식에는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협의회 위원 13명이 모두 참석,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확대를 의미하는 ‘대구 여성!, 내일(Job)을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협의회의 힘찬 첫 출발을 알리는 슬로건 퍼포먼스도 펼쳤다.
발족식 이후 시청별관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는 참여기관 소개로 상호 간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도왔고,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성일자리사업 설명도 진행해 주요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협의회 운영방향 설정과 오는 6월 예정된 차기 회의 토의과제에 대해 의견도 나누었다.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참여기관이 머리를 맞대 지역에 적합한 좋은 여성일자리 정책을 발굴해 줄 것”을 당부하며, “지난해의 어려움을 빨리 딛고 일어나, 지역 경제가 조기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