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열린 경주엑스포대공원과 포스코노동조합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두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주엑스포 제공)
[경주=일요신문] 경주엑스포대공원과 포스코노동조합 간 지역경제 및 문화관광산업 활성화와 공동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6일 포스코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경주엑스포대공원 류희림 사무총장과 금철수 경영혁신본부장, 포스코노동조합 김경석 위원장과 정수화 수석부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적극적인 상호홍보와 운영협조로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상호 현안사항 등에 대한 자문과 지원을 병행하고 포스코노동조합 조합원 및 가족들에 대한 경주엑스포대공원 할인을 적용해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협약식 이후 두 기관 관계자들은 포스코역사관 등 주변시설을 함께 돌아보며 상호홍보 콘텐츠 등의 세부적인 협력방안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김경석 위원장은 “포스코노동조합이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밀알이 될 수 있길 희망한다. 조합원과 직원, 계열사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실질적인 지원과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류희림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에도 포스코노동조합이 지역 문화관광 발전에 관심을 갖고 협력을 논의하게 돼 희망적”이라면서 “형식적이지 않고 다각적인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꾸준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노동조합은 지난 1988년 설립해 올해 33주년을 맞는 포스코 교섭 대표 노조이다. 전체 6600여 명의 조합원이 가입해 있으며, 현재 김경석 위원장을 비롯한 18대 집행부가 포스코 근로자들의 권익신장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친환경 힐링 공간과 신라역사문화가 어우러진 콘텐츠를 바탕으로 연중 상시 관람객을 맞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