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당뮤지엄 전경 <대구보건대학교 제공>
[대구=일요신문]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인당뮤지엄은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박물관 지원 사업 5개 부문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 ▲학예인력지원사업 ▲교육인력지원사업 ▲예비 학예인력지원사업 등 총 5개 부문이다.
5년 연속 선정된‘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인문학적 창의력과 상상력을 일깨워 자생적인 인문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당뮤지엄은‘보통의 언어들’이라는 주제로 옛 조상들이 가졌던 정신적 가치와 건강함을 추구했던 방식을 현재 생활상에 접목해 팬데믹으로 지친 마음을 정화시키는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은 대학박물관의 문화자원과 연구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문화기반 공간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
‘눈이 부시게’라는 주제로 화각공예(쇠뿔을 이용한 우리나라 공유의 각질 공예)에 나타난 장식성과 미적 감각을 통해 전통예술의 우수성과 미의식을 일깨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예·전문·예비학예 인력지원 사업은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육성해 사립대학 박물관의 예비 학예인력 양성체계를 구축해 박물관 운영활성화와 양질의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한국박물관협회로부터 전문 인력 4명을 지원받게 돼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획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문화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끈다는 방침이다.
선정된 사업 프로그램들은 초·중·고·대학생을 비롯해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5~11월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진행방안을 고안해 지역주민들에게 폭넓은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당뮤지엄 홈페이지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석은조 인당뮤지엄 관장(유아교육과 교수)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 선정을 바탕으로 지역민에게 문화적 소양과 교양을 함양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혜택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누구에나 열린 지역문화공간의 중심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