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대구에서 종교시설과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n차 감염도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전국 코로나19 신규확진이 700명을 돌파하면서 4차 유행의 분기점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0명 늘어난 9041명이다.
지역별로 수성구 2명, 달서구 2명, 동구 2명, 북구 2명, 남구 1명, 달성군 1명이다.
불교시설인 바른법연구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되면서 현재까지 총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정교회 및 집회와 관련해 n차 접촉자 1명과 동거가족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현재까지 대구에선 교인 11명, n차 10명이며 구미에선 교인 3명, n차 1명이 확진됐다.
경산 소재 사우나와 관련해 n차 접촉자 2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37명으로 늘었다.
이전 환자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이들은 5명이다.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는 170명이며 어제 하루 15명이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213명으로 전날과 같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