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어려운 농가 소득안정 및 우수 고객층 확보 기대
사진 왼쪽부터 이정민 중구구의원, 김하수 도의원, 이철우 지사, 이승율 군수, 류규하 중구청장, 권영진 시장, 이선희 도의원 (사진 경북도 재공)
[대구·경북=일요신문] “좋은 농산물을 생산해도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역 농산물 판로확대에 팔을 걷어 붙였다.
이 지사는 11일 이승율 청도군수, 경북청년봉사단(단장 이용욱) 등 20여명과 함께 ‘청도특산물 미나리 삼합세트’를 대구 중구 소재 아파트 주민에게 직접 전달하고 홍보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소득안정과 도시 고객층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미나리 삼합세트는 청도특산물 미나리에 삼겹살, 막걸리 3종을 구성한 상품이다. 이날 청도산 새송이버섯을 추가 증정했으며, 시중가보다 30% 할인된 가격에 공급했다.
공급물량은 대구지역 아파트 4곳, 기업 2곳의 주문량 500세트로, 지역 농특산물 홍보활동을 계기로 추가 구매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행사취소, 학교휴업 등으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지자체, 공공기관, 군부대, 일반시민이 참여하는 ‘농특산물 품앗이 완판운동’을 추진, 농특산물 팔아주기 1157억 원의 판매고를 달성해 경북도의 ‘2020년 농산물마케팅 대상(농식품부장관상)’ 수상을 견인한 바 있다.
이철우 지사는 “앞으로 다양한 도농상생 행사를 통해 판매 걱정없는 농업실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