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의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비교적 수도권에 집중된 코로나19 환자가 점차 전국으로 퍼지고 있고 감염경로가 불명한 사례도 늘고 있다.
정부는 중앙과 지방간 통일된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된다고 강조한다.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는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3주간 연장 시행하지만, 지역별 상황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상향한다는 방침도 내놨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6명 늘어난 9085명이다.
지역별로 달서구 3명, 북구 3명, 동구 2명, 남구 2명, 서구 2명, 수성구 1명, 달서구 1명, 중구 1명, 달성군 1명, 타지(김해시) 1명이다.
이전 환자와 접촉한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달서구 소재 학교와 관련해 1명이 확진됐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7명으로 학생 4명, n차 3명이다.
경산 소재 스파와 관련해 동거가족 1명이 격리 중 양성 반응을 보였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39명으로 이용자 11명, n차 28명이다.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이들은 4명이다. 시 방역당국은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외 해외입국 1명, 주소지 이관 1명이 나왔다.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는 165명이며 어제 하루 10명이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213명으로 전날과 같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