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정책자문위원회‘복지보건가족 분과위원회’첫 회의가 12일 경북도청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일요신문] 경북도 정책자문위원회 ‘복지보건가족 분과위원회’ 첫 회의가 12일 경북도청에서 열렸다.
올해 제2기 경북도 정책자문위원회는 도정 주요 정책과 현안에 관한 사항을 자문하기 위해 10개 분과 181명의 전문가로 확대·개편됐다. 복지보건가족분과는 복지 및 가족분야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됐으며, 복지건강국 및 아이여성행복국 소관 정책에 대한 자문과 신규시책 발굴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자문위원 15명과 도 관계자 등이 참여해 열린 분과회의에서는 인구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고, 관계인구 및 유동인구를 활용한 인구유입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지역과 연(緣)을 맺고 지속적이고 다양한 형태로 지역발전에 도움을 주는 새로운 인구유형인 관계인구에 대한 개념과 현황파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향우회 및 출향인사 등을 활용한 다양한 인구유입 프로그램 방안을 논의했다.
인구감소 시대에 맞는 새로운 인구개념의 정립과 혁신적인 정책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의 필요성도 열설했다.
또한,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올해 신규로 추진중인 ‘경북형 클라인가르텐 조성사업’, ‘경북도 지방소멸대응 종합계획 수립’ 등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사이버 도민 운영방안’, ‘관계인구를 활용한 인구유입방안’에 대한 다양한 정책 발굴을 위해 토론을 펼쳤다.
이철우 지사는 “각 분야의 전문가인 정책자문위원들과 함께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고 도정의 전문성을 높이는 등 연구중심 도정운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하며, “저출산 및 인구위기는 절체절명의 국가적 위기로 국가차원의 대책이 중요하나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시대의 변화에 맞는 다각적인 정책 마련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