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700명대로 나왔다. 사진은 한 시민이 출입QR코드는 찍는 모습.
[대구=일요신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700명대를 육박하고 있다.
특히 올해 1~3월 300~400명대로 정체기를 보였다가, 4월부터 500~600명대에서 700명대로 늘어난 것은 ‘4차 유행’의 초입단계라는 분석도 나온다.
15일 0시 기준으로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명으로 9123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달서구 6명, 동구 6명, 남구 4명, 북구 1명, 타지(충남 천안시) 1명이다.
동구지인모임(옛 철도청 퇴직자 모임)과 관련해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12일 동거가족 1명, 13일 모임 접촉자 4명, 14일 5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현재까지 확진 누계는 총 11명으로, 방역당국은 동구지인모임을 2곳으로 나눠 관리 중이다.
불교 관련 시설 바른법연구회와 관련해 n차 감염이 3명 나왔다. 현재까지 회원 11명, n차 5명으로 총 12명으로 늘었다.
이전 환자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이들은 4명이며 감염 경로가 불분명이 3명 나왔다.
나머지 3명은 해외유입 2명, 주소지 이관 확진 1명이다.
시 방역당국은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는 145명이며 어제 하루 14명이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214명으로 전날과 같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