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도시재생인정사업 종합계획도
[안동=일요신문] 청도군 공용버스터미널이 ‘위험건축물재생사업’에 선정됐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최근 도심속 위험, 장기 방치 건축물을 신속하게 정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특별 공모사업에 신청했다.
청도버스터미널은 1972년에 준공된 노후버스터미널로(안전등급D), 청도역과 청도시장 가운데 위치한 거점환승시설이다.
18일 도에 따르면 구도심의 쇠퇴와 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점차 그 활기가 잃어 가고 있어 20년 전부터 군에서 시설물 정비 방안을 마련했으나, 해결방법에 애로를 겪고 있는 곳이었다.
이번 도시재생사업 선정에 따라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올해내 완료하고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군은 주민소통 공간 확충, 생활체육시설, 공용주차장 등을 조성하고 기존 버스 환승시설로서의 기능도 유지할 계획이다. 1층은 지역상인을 위해 저렴하고 장기임대를 보장하는 상생협력상가로 제공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구도심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의 올해 첫 공모에서 선정돼 출발이 좋다”라며, “올해는 3차례(중앙2회, 광역1회)의 공모가 예정돼 있으며, 이제 본격적인 공모선정 시기가 도래한 만큼, 그동안 착실히 준비해 온 만큼 국비 1000억 확보를 목표로 좋은 결과가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