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1명 발생했다. 사진은 환자가 앰블런스를 통해 이송되는 모습.
[경북=일요신문]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간 일일평균이 21명으로 집계되면서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 특히 지역 공장에서 집단감염 조짐도 보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1명 늘어난 3864명이다.
지역별로 구미 10명, 경산 8명, 포항 2명, 영천 1명이다.
구미 LG디스플레이 생산공장과 관련해 10명이 확진됐다.
지난 18일 공장 직원이 첫 확진자로 발견되면서 이어 직장동료 7명, 가족 3명이 추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
방역당국은 공장 직원 등 80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전 환자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이들은 9명이다
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이 확진됐으며 해외유입 사례가 1명 나왔다.
도의 최근 1주일간 지역 확진은 147명으로 주간 일일평균 21.0명이 감염됐으며 현재까지 2062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는 253명이며 어제 하루 15명이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77명으로 전날과 같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최창현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