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국 코로나19 확진자가 700명대를 넘겼다. 이날 대구는 25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일요신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중이용시설에서 동거가족 등으로 옮겨지면서 점차 확산세를 보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5명 늘어난 9216명이다.
지역별로 수성구 8명, 동구 4명, 달서구 4명, 서구 4명, 북구 3명, 달성군 2명이다.
서구 내당동 S사우나와 관련해 5명이 확진됐다.
현재까지 사우나 종업원과 이용자 17명, n차 8명으로 총 25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수성구 일가족과 관련해 4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지난 20일 지역병원 입원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동거가족, 지인 등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성구체육시설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동거가족과 체육시설 이용자가 추가로 확진됐다.
이전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7명이 확진됐으며 감염경로가 불분명이 8명 나왔다.
시 방역당국은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는 163명이며 어제 하루 10명이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214명으로 전날과 같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