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전시만 하는 공간이 아닌 지역민이 함께하는 미술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대는 이 대학 미술관(관장 진영민)이 지역민을 위한 미술치료 프로그램인 ‘내가 바라보는 세상,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을 다음달 8~23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지원으로 추진됐다.
‘미술치료 프로그램’ 포스터
미술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수정예(1회 15명)로 운영하며,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총 20회로 진행되며, 미술치료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전화나 이메일로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대 미술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북대 미술관은 생활 속 스트레스와 코로나19로 인한 심리불안을 완화하고 건강한 일상을 위해 다양한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5~16일 국립민속박물관의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사업으로 실시한 ‘민속 미술치료 프로그램’에는 총 10개 학교와 복지기관 150여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진영민 관장은 “미술관 방문이 어려운 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술관도 함께 운영한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