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 전경
[대구=일요신문] 대구시는 오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시민에게 도서 구입비의 50%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도서구입비 지원사업은 시민의 도서 구입비 50%(지역출판사 도서는 8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역서점 인증제’는 1년 이상 지역에 소재지와 방문매장을 두고 상시근로자 10명 미만으로 영업하는 중소 서점이 대상이 된다.
오는 23일부터 신분증을 지참 후 선정서점을 방문하면 된다. 구입가 기준으로 1인당 5만원까지, 지역 출판사 발간 도서는 8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단 초·중·고 문제집이나 종교경전, 취업 및 자격증 관련 도서와 만화책, 컬러링북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지역인증서점 명단과 연락처, 서점별 사업종료 시점 등은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 홈페이지 등으로 확인하면 된다.
박희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출판사 발간 도서의 할인율이 더 높은 만큼 우수한 지역 도서들이 시민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